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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에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에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골퍼 최나연(24·SK텔레콤)이 대만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최나연은 11일 대만 미라마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Swinging Skirts)' 대회 직후 기자와 만나 "대만에 팬클럽도 생겼다. 공항에 많은 분이 와줘서 처음에는 신기하게 느꼈다"면서 "한국 아닌 다른 나라에서 이런 대접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도 놀랄 만큼 대만 팬들이 응원하고 이름도 외쳐줘서 아주 특별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는 지난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인 통산 100승의 주인공이 됐던 추억을 꼽았다.
최나연은 내년도 목표에 대해선 "올해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라면서 "미국으로 돌아가 올해 부족한 점들을 점검하면서 최대한 보강해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나연은 이번 대만 대회에서 2오버파 218타로 4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