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30일(현지시간) 북한의 경수로 건설과 우라늄 농축 활동에 거듭 우려를 표시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시험용 경수로 건설과 저농축 우라늄 생산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는 북한 외무성의 발표와 관련, "우리는 정말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과 경수로 건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자신들이 스스로 한 2005년 (9.19) 공동성명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한 우리의 정책과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이날 담화를 통해 한국과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 등 핵개발 프로그램 가동 중단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