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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청담동 사람’들에게 ‘수입차’와 ‘럭셔리’는 전혀 다른 말처럼 통용된다. 하지만 마세라티는 다르다. 여기다 명품 브랜드 ‘펜디’가 합쳐지면 그 뜻이 전혀 달라진다.
페라리 가족인 마세라티와 패션 브랜드 FENDI가 특별한 협업 프로젝트 ‘The Whispered’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The Whispered’는 이탈리아 곳곳의 유서 깊은 공방을 소개하는 책자와 ‘Maserati Symphony’를 비롯한 사운드 트랙,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펜디와 함께하는 로드무비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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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펜디의 로드무비 ‘The Whispered’의 한 장면.
‘The Whispered’는 한 마디로 이탈리안 그랜드 투어 로드무비다.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펜디와 함께 이탈리아 곳곳을 돌며 ‘흙, 불, 바람, 물’이라는 고대 4가지 원소에서 영감을 받은 4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The Whispered’의 진행자는 이탈리아의 신예 스타 피아메타 치코그냐(Fiammetta Cicogna)다. 일리 그룹 회장 리카르도 일리(Riccardo Illy), 런던 로얄 발레학교 학장 페데리코 보넬리(Federico Bonelli), 유명 셰프 카를로 크라꼬(Carlo Cracco) 등 이탈리아의 대표적 저명인사들도 출연한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에 선 ‘그란카브리오 펜디(GranCabrio Fendi)’는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란카브리오 펜디’의 디자인은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Silvia Venturini Fendi)가 직접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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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4인승 컨버터블'인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는 '빠른 차'가 아니라 '편안안 차'를 지향한다.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펜디는 펜디의 최상급 소가죽으로 실내를 꾸몄고 바닥매트마저도 펜디가 만들었다. ‘그리지오 피아마 펜디(Grigio Fiamma Fendi)’라는 삼중 바디 컬러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보인다.
마세라티 공식수입사 FMK 홍보담당자는 “그란카브리오 펜디는 예술품 같다. 100년 전통의 마세라티와 ‘파토 아 마노(Fatto a Mano; 핸드메이드)’의 펜디가 만나 럭셔리 카브리올레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내는 바디는 신비로운 여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탄성을 질렀다.
마세라티 웹사이트(www.maserati.co.kr)를 방문하면 제작 동영상과 로드 무비 예고편 등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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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펜디. '보통' 그란카브리오의 국내 판매가는 2억5,500만 원부터다.
펜디 에디션이 아닌, 일반 그란카브리오의 국내 판매가격은 2억5,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