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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은 28일 “한-일 자유무역협정(FTA)과 경제연계협정(EPA)이 조기에 체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 의원들이 자국 정부에 이를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의원들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5차 합동총회가 끝난 뒤 이런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과 동북아시아 지역의 번영 및 발전을 위해서는 북한의 납치-핵-미사일과 같은 제반 현안의 포괄적 해결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특히 “납치문제에 관해 양국 의원연맹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해결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주제발표에서 “오늘 총회가 양국간에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측은 일본 국회에서 영주외국인에게 지방참정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법안이 신속히 성립되도록 일본 측의 각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일본 측은 법안 실현을 위해 작년에 이어 한층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합동총회에는 한국 측 회장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과 사회문화위원장인 강창일 의원, 일본 측 회장인 와타나베 고조(渡部恒三) 민주당 최고고문 등 70여명의 한일 의원들이 참석했다.
한-미 FTA를 체결해 놓고 비준안 처리를 격렬히 반대한 민주당이 한-일 FTA 체결에 대해 공식적으로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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