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재산 10조 넘는다' '독일 순방서 대통령 못만나' 주장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고소했다.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고소했다. ⓒ 뉴데일리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고소했다. ⓒ 뉴데일리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백방준)는 박지만씨가 주 기자를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고소장에서 “주 기자가 지난달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출판기념회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언급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주 기자는 당시 '박정희의 맨얼굴-8인의 학자 박정희 경제신화 화장을 지우다' 출판기념회 강연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재산이 10조가 넘는다', '독일 순방을 갔지만 대통령은 만나지도 못했다'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또한 주 기자는 강연에서 아프리카의 독재자들에 대해 언급한 뒤 “그런데 대학생이나 자기 딸뻘 되는 여자를 데려다가 저녁에 성상납 받으면서 그 자리에서 총 맞아 죽은 독재자는 어디에도 없었다”고 박 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