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만날 가능성도 거의 없다"MB, 후진타오 중 주석 초청 수락
  • 한-아세안(ASEANㆍ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 기간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따로 만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 대통령을 수행 중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발리 닛코 발리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상은 현재 양자접촉을 할 계획이 없으며 따로 만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만찬을 비롯해 19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제1차 정상회의, 정상 오찬, EAS 제2차 회의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만날 수 있어 회동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이 관계자는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 방문 초청에 대해 "이 대통령이 방중 초청을 수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