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최정원, "뇌라는 구조는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KBS2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의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최정원은 “신하균, 조동혁, 정진영과 연기 호흡을 맞춰 좋기도 하지만 혼자 여자라서 외로울 때도 있다”며 “하지만 저를 친동생처럼 친한 후배처럼 대해 주셔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자 송준근의 “뇌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들었는데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뇌라는 구조는 정말 신비로운 것 같다. 다들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는데..나만 그렇게 생각하느냐”라며 민망한 듯 미소 지었다.

이어 “뇌에는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의 생각과 기억, 아픈 상처들이 담겨져 있어 ‘어떻게 뇌가 이렇게 생겼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비로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최정원은 평범한 서민 가정의 장녀로, 내숭 떨 줄 모르고 씩씩하며 정의로운 인물 윤지혜 역을 맡았다. 일과 공부 만큼은 누구보다 깐깐한 악바리이면서도 환자들에게는 성실하고 따뜻한 의사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본격 메디컬 드라마 '브레인'은 한 천재 의사의 '욕망의 어드벤처'를 통해서 멘토를 상실한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스승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그 과정 속에서 젊은 의사들의 뜨거운 사랑과 우정, 그리고 아직 정복되지 않은 인체의 뇌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