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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지성이 맨유에서 현역 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지성은 7일(한국시각)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현역 생활을 맨유에서 끝내고 싶다"며 "처음 맨유 유니폼을 입을 때도 이렇게 오랫동안 뛸지 몰랐다. 돌아보면 여기서 일곱 시즌째 뛰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때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가 나의 마지막 클럽이 됐으면 하는 희망이 있다. 그러기 위해선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월 대표팀 은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내 나이를 생각하면 대표팀을 계속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축구로만 따지만 적은 나이도 아니다"고 전했다.
2005년 7월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을 떠나 한국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박지성은 맨유에서 188경기에 출전, 25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