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호국훈련 일환으로 대규모 전투탐색구조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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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3일 강원도 영월군 필승사격장에서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대규모 전투탐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전투탐색구조훈련에는 탐색구조 전용 헬기인 HH-32, HH-47, HH-60과 이들을 엄호하는 KF-16, F-15K, F-5, KA-1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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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항공구조사들이 가상 적지에 조난된 조종사에 접근하여 엄호한 상태에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적지에 아군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조난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했다. 항공구조사들은 아군 전투기의 엄호를 받으며 조종사에게 접근, 부상상태를 파악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에 무사히 아군지역으로 구출하면서 마무리했다.
일명 ‘붉은 베레’ ‘자주 베레’로도 알려진 전투탐색구조사(SART: Search And Resque Team)는 특전사 공정통제사(Combat Control Team)과 함께 ‘정규군 중 최고의 특수부대’로 일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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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 적지에 조난된 조종사가 안전하게 구조되어 구조헬기에 탑승해 아군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베트남 전쟁 당시 美공군 ‘파라레스큐’의 활약을 본 뒤 유사한 부대의 필요성을 절감해 탐색구조전대를 창설했다.
전투탐색구조사가 자기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으려면 신병 때부터 최소 5년 이상 각종 훈련을 ‘마스터’해야 한다. 고고도낙하 고고도산개(HAHO)와 고고도낙하 저고도산개(HALO), 수중낙하 등 다양한 공수훈련은 물론 해병대, SEAL 교육도 이수해야 한다. 이후 응급 구조사 수준의 의학교육 등 주특기 교육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