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12년 민간조리원 100명 추가 운영2018년에는 중대급도 민간인이 식사 만들어
  • 앞으로 군대 시절 ‘취사병’ 이야기는 추억으로만 남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28일 “현재 운영 중인 민간 조리원을 2012년에는 100명 추가로 늘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1996년부터 병사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조리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 조리원을 채용했다. 현재 취사장을 운영하는 3,157개 부대(육군 2,701, 해군 336, 공군 120) 중 1,266개 부대(40.1%. 육군 1,128, 해군 99, 공군 39)에서 1,373명의 민간인이 취사장에서 일하고 있다.

    국방부는 2012년에는 14억2,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100개 부대에서 민간 조리원을 추가로 운영, 취사장을 운영하는 부대 중 민간 조리원이 일하는 부대는 1,366개 부대(43.3%)로 늘어난다.

    국방부는 “향후 민간 조리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2018년까지 중대급 부대에서도 민간 조리원이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수한 민간 조리원을 확보하여 병사들이 맛있고 어머니 정성이 담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