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율 정체현상 이어져 여야 득실분석 '분주'
  • 내년 총∙대선 전초전인 10.26 재보선이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차질 없이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시장 보선 투표율의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 10.26 재보선 서울시장 보선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32.2%인 것으로 집계됐다.ⓒ뉴데일리 편집국
    ▲ 10.26 재보선 서울시장 보선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32.2%인 것으로 집계됐다.ⓒ뉴데일리 편집국

    이와 관련, 중앙선관위는 26일 오후 2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837만4천67명 가운데 269만4천566명이 투표를 마쳐 32.2%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6.2 지방선거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 39.9% 보다 7.7%포인트 낮은 것이며 4.27 재보선 때 분당 국회의원 보선 투표율 33.1%에 비해서는 0.9%포인트 떨어지는 수준으로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중구가 34.8%로 가장 높았으며 서초구는 34.6%로 뒤를 이었다.

    따라서 여야는 시시각각 발표되는 투표율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득실을 분석 중인데 막판 퇴근시간 투표율 변동이 관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참고로 올해 치러진 4.27 재보선 분당선거에서 최종 투표율은 49.1%를 나타낸 바 있으며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은 53.9%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오후 8시에 마감되며 이후 개표작업이 진행된 뒤 당선자의 윤곽은 자정쯤이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