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사실 무근‥악성루머 유포 안타깝다""최초 게재자 수사 의뢰" 강력 대응 시사
  • 최근 영화 '도나니' 출연으로 '명품배우'의 반열에 올라선 공유가 근거없는 악성 루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불거진 '임수정과의 비밀 결혼설' 루머가 신문 지면에까지 실리며 논란을 부추기고 있는 것.

    일부 매체는 24일자 지면을 통해 최근 인터넷과 SNS에 공유와 임수정이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내용의 글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물론 이들 기사는 해당 소문이 '근거없는 낭설'이라는 전제 하에 인터넷상에 떠도는 루머의 폐단을 짚어보자는 취지로 작성됐다.

    하지만 의도와는 달리, '입소문'이 활자로 변해 지면에 실리면서 해당 루머를 인지하지 못했던 팬들까지 관련 소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역효과가 발생하고 말았다.

  • 이에 공유의 소속사는 이날 하루 수많은 매체들로부터 걸려오는 문의 전화에 시달려야했다.

    한 관계자는 "한 마디로 어처구니 없는 소문이라 처음엔 해명할 차원도 안된다고 생각했었다"며 "안티팬으로 추정되는 특정 네티즌이 팬카페에 올린 허위글에서 소문이 불거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침묵을 지키던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작성, "공유와 임수정의 비밀 결혼설은 전혀 사실과 무관한 내용"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근거 없이 불거진 비밀 결혼설에 대해 "현재 포털 게시판의 최초 게재자에 대한 사이버 수사를 의뢰,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회사 입장과 무관한 보도 매체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01년 KBS 2TV 청소년 드라마 '학교4'로 함께 데뷔한 공유와 임수정은 연예계 대표적인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공유는 제대 후 임수정과 공동 주연한 영화 '김종욱 찾기'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다음은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의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입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불거진 공유와 임수정의 비밀 결혼설은 전혀 사실과 무관한 내용이며 이 같은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 계속적으로 기사화가 되고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 소속사와 배우로서는 안타까운 입장입니다.

    공유는 지난해 영화 '김종욱 찾기' 이후 영화 '도가니' 촬영 준비와 최근까지 영화 '도가니' 홍보로 인해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현재도 12월에 있을 일본 대규모 팬미팅 준비에 여념이 없을 정도로 연예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근거 없이 불거진 비밀 결혼설에 대해 소속사에서는 현재 포털 게시판의 최초 게재자에 대한 사이버 수사를 의뢰,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으며 회사 입장과 무관한 보도 매체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혹시라도 이런 루머로 인해 배우들의 활동과 이미지에 흠집이 생길까 염려스러운 입장입니다. 아무쪼록 황당무계한 루머로 인해 마음 고생하고 있을 배우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라도 더 이상의 추측, 억측의 과장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부탁 드리며 앞으로 더욱 좋은 활동과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