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서 원정대 로프 발견..눈이나 빙하 틈에 갇혀있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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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세계적 산악인 박영석(48)씨가 이끄는 원정대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 등반 도중 실종된 데 대해 "살아있다는 믿음을 갖고 꼭 구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박 대장 원정대 수색을 위해 애쓰고 있는 산악인들과 대책반을 꾸려 현지로 떠나는 대한산악연맹에게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에도 "구조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박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는 18일(현지시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천91m)에서 코리안 루트를 개척하기 위해 남벽 등반 도중 실종됐다. 원정대는 박 대장을 포함해 모두 5명이며, 실종된 대원은 박 대장과 신동민(37), 강기석(33)씨 등 3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