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고귀한 희생, 절대로 나몰라라 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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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8일 “이제야 6.25 전사자들의 유해가 발굴되고 전사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가 있는데 지금 시점을 기준으로 최대한 예우하고 보상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보훈처가 6.25 전쟁 전사자의 사망보상금으로 유족에게 5천원을 지급키로 한 것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당 정책위가 중심이 돼 국회 정무위-국방위와 합심해 이 문제에 근본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도 고통을 겪고 있는 상이용사가 많고 보훈병원도 부족하다. 이 부분도 장기계획을 세워 확충해야 하며 가까운 곳에서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데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오늘 정책위가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관계자들을 불러 경직된 보훈행정의 문제점을 짚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제도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입법적으로 개선할 부분은 안을 마련, 보훈 사각지대의 해소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5천원이라는 돈은 호국영령의 재단에 피울 향값도 되지 않는 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분들이 목숨 바친 나라가 고귀한 희생을 나몰라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