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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자신의 차 안에서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K(41)씨가 '김OO'라는 소문이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각종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 김씨의 실명과 신상 내역을 공개하며 "며칠 전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개그맨은 바로 유명 예능인 김OO"라는 주장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혐의 선상에 오른 K씨의 나이와 직업, 지명도 등을 감안하면 강간혐의로 피소된 인물이 김씨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지난 2000년 여대생 강간 혐의로 구속됐던 주병진이 재판 끝에 무죄를 선고 받은 전례가 있는 만큼, "사실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고소인의 주장만으로 가해자를 유추하고 혐의를 단정짓는 건 무리"라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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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차량에 태운 뒤‥ = 서울 양천경찰서는 "개그맨 K(41)씨가 서울 강남의 모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인 송모(26)씨는 지난 8일 새벽, 회사 동료의 생일파티가 열린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던 중 맞은 편 테이블에 있던 K씨의 일행과 합석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전 4시경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K씨를 따라나선 송씨.
그러나 송씨는 K씨의 차량 안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맺는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된다.
고소장에 따르면 당시 K씨는 송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집으로 가지 않고 근처 커피숍 주차장으로 이동,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피해 여성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만간 K씨를 소환해 혐의 사실 여부를 캐물을 계획.
케이블 방송과 지상파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K씨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개그맨 K "합의 하에 성관계‥성폭행 절대 아냐"
20대 일반인 여성(송OO·26)으로부터 '강간 혐의'로 피소된 개그맨 K씨가 혐의 내역을 완강히 부인했다.
K씨는 한 측근을 통해 "너무나 억울하다. 성폭행은 절대로 아니다"라고 밝히며 송씨가 제기한 소장 내용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측근은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성관계는 합의 하에 이뤄진 일"이라며 "일방적으로 진행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 양천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현재로선 K씨에 대해 강간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정확한 혐의 내역은 피고소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아꼈다.
한편 경찰이 13일 K씨에게 소환장을 전달함에 따라, 빠르면 이번 주 내로 K씨에 대한 소환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