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간 선거운동..투표시간 오전 6시~오후 8시
  •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역대 재보궐선거 사상 가장 많은 유권자가 참여하는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체 유권자는 837만5천901명으로 기존 기록인 2004년 6ㆍ5 부산시장 보궐선거 유권자 279만5천300명의 3배에 달한다.

    `대선 전초전'으로 불릴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높고 여야가 총력전을 벌이고 있어 투표율도 재보궐선거치고는 높은 40%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시작된 선거운동은 투표일 전날인 이달 25일까지 13일간 지속된다.

    15일부터 서울지역 곳곳에 후보자 벽보가 붙고 17일에는 부재자투표용지가 발송되며 19일에는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21일에는 투표안내문이 후보자들의 선거공보물과 함께 각 유권자의 가정에 발송된다.

    서울시선관위가 주최하는 후보자 TV 토론회는 20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가 맞붙는 토론회는 20일 저녁 KBS1 및 MBC를 통해 방송되며, 김충립 기독자유민주당 후보와 배일도 무소속 후보가 참여하는 토론회는 21일 낮 MBC를 통해 방송된다.

    유권자들은 투표일인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에 기재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가 끝난 즉시 개표가 시작돼 자정 전후로 당선자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