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고 긴장감 감도는 현장‥?
  • ▲ 11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제작 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김래원-수애가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  ⓒ 고경수 기자
    ▲ 11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제작 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김래원-수애가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 ⓒ 고경수 기자

    배우 수애가 김래원과 격정적인 베드신을 찍은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제작발표회에서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김래원과 수애의 격정적인 베드신 장면이 선 공개됐다.

    수애는 “이번 작품으로 김래원을 처음 봤는데 보자마자 깊은 감정, 사랑을 표현해야하는 부분이 힘들었다”며 “다행히도 촬영 전에 사적으로 식사도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도 이야기를 하면서 잘 해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원래는 내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장면인데 현장에서는 김래원씨가 많이 리드해주셨다. 낯설고 긴장감이 감도는 현장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래원은 "내가?"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뒤 "극중 서연이(수애 분) 내 와이셔츠를 뜯어내게 돼 있는데 미리 가위질을 해서 단추 실밥을 다 잘라놨는데도 잘 안 뜯어지더라. 급한 마음에 내가 내 손으로 뜯어냈다"고 말해 회견장을 웃음 바다로만들기도.

    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 서연과 그 여인을 향해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내는 지형의 모습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10월 17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취재 : 진보라 기자 / 사진 : 고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