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도시에서 안희정-문성근 등과 함께 '대담'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활동을 재개한다.

    문 이사장은 내달 1일 대전을 시작으로 저서 ‘문재인의 운명’ 북(Book)콘서트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출판기념회 형식으로 지지자들과 만남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기식 내가꿈꾸는나라 공동준비위원장,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조국 서울대 교수 등이 함께한다. 

  •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내달 1일 대전을 시작으로 저서 '문재인의 운명' 북콘서트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 연합뉴스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내달 1일 대전을 시작으로 저서 '문재인의 운명' 북콘서트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 연합뉴스

    특히 북콘서트의 전국투어는 내년 총대선을 앞두고 범야권 대통합 추진기구인 ‘혁신과통합’ 활동을 지원하는 의미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콘서트에는 혁신과통합의 주요 인사들이 자리하는 등 행사 전 혁신과통합에 함께하는 인사들과 별도의 자리를 만들어 의견을 나눈다는 계획이다.

    문 이사장 측은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행사를 개최해 달라는 요구가 강했다”고 전국투어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북콘서트 대담은 대통합의 필요성을 적극 알려 대통합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비중을 둘 것”이라고 해 개인의 정치적 행보와 선을 그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문 이사장이 그동안 혁신과통합을 중심으로 한 대통합 활동에 주력하면서 ‘대선주자 문재인’의 이미지가 약해진데 대한 활로로 전국투어를 계획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안철수 열풍’ 이후 기존 대권주자들이 지지율이 대폭 떨어지면서 위기론이 감돌기도 했다.

    한편 문 이사장은 내달 1일 대전, 2일 전주, 7일 춘천, 11일 울산, 15일 대구에서 저서 ‘문재인의 운명' 출간 기념 북콘서트 전국 투어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