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유미 화보 ⓒ 사진=판타지오 제공
    ▲ 정유미 화보 ⓒ 사진=판타지오 제공

    영화 '도가니'에 출연,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배우 정유미가 패션화보를 통해 절제된 섹시미를 드러냈다. 

    정유미는 공개된 화보에서 쇼트 커트에 아이라인을 강조한 강렬한 메이크업으로 섹시함을 강조하며, 영화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색다른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또한 정유미는 블랙 재킷과 쇼트 팬츠, 펑키한 뱅글 등의 의상을 자신감 있게 소화하며 시크함을 뽐내기도 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애관을 묻는 질문에 정유미는 “사람들이 연애 좀 하라지만, 영화를 하면서 연애할 때만큼이나 많은 감정들이 생기고 사라졌다. 예를 들면 '카페 느와르'에서 16분의 대사를 읊으면서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감정을 겪었다. 그렇게 영화마다 조금씩 다른 사랑을 해왔다”며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답했다.

    또한 정유미는 “내가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는 지금의 정도에 만족한다”며 “정유미라는 배우를 원해 CF 요청도 꽤 들어온다. 나와 컨셉이나 궁합이 잘 맞으면 할 수 있고, 그렇지 않아도 크게 마음을 쓰지는 않는 것 같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나름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정유미의 색다른 매력이 가득 담긴 화보는 패션 매거진 ‘로피시엘 옴므’ 10월 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영화 '도가니'는 실제 사건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공지영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광주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은 지난 2005년 이 학교 교직원들이 청각장애 학생들을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사건으로, 가해자 4명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이 중 일부가 복직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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