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사건’ 언급하며 감정 북받쳐 눈물 흘리기도
  • 박영선 후보는 “민주당 서울시장은 정권교체의 시작이다. 10년 만에 찾아온 민주당 서울시장은 총선승리, 민주당 대통령의 출발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서울시당대회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첫 번째로 단상에 올라 “야무지고 당찬 민주당 서울시장이 돼 끝내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서 후보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천정배, 박영선, 추미애, 신계륜 후보. ⓒ 연합뉴스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서 후보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천정배, 박영선, 추미애, 신계륜 후보. ⓒ 연합뉴스

    그는 “기호 2번, 김대중-노무현을 만들었듯이 기호 2번 박영선이 민주당의 희망의 빛이 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국민들은 새로운 민주당의 젊고 참신한 새 인물을 원한다. 인천의 송영길, 충남의 안희정, 강원의 이광재·최문순, 경남의 김두관, 이제 서울에는 저 박영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한다. 야무지고 당찬 민주당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내년 총대선에서 ‘정권심판’을 일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7년 ‘BBK 사건’을 언급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당시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고통을 겪었다. 많은 분들이 검찰 조사를 받았고 분노의 눈물을 삼켜야 했다”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