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성폭행, 공안당국에 덜미
  • 중국의 30대 공무원이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 6명을 납치한 뒤 2년간 '성노리개'로 삼아온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남방도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허난(河南)성 뤄양(洛陽)공안국은 23일 납치한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뤄양시 기술감독국 소속 공무원 리(34)모씨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슬하에 자녀까지 둔 유부남 리씨는 2년 전 아파트 지하를 파 땅굴을 만들고 그 안에 유흥업소에서 만난 여성 6명을 가둔 뒤 성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리씨가 납치한 여성 중 말을 잘 듣지 않는 여성 2명을 살해한 뒤 암매장하는 극악무도한 범죄까지 저질렀다는 점이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리씨의 끔찍한 범행은 감금됐던 여성 중 한 명이 극적으로 탈출, 공안당국에 신고하면서 세간에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