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고영욱이 '돌싱' 김준희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해 주목된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한 고영욱은 함께 게스트로 나온 김준희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다며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김준희는 "예전에 술자리가 있으면 고영욱이 나를 부르곤 했다"면서 "나는 다음날 아침 생방송이 있었는데 유독 나보곤 가지 말라며 계속 술을 마시자고 했었다"고 폭로했다.
김준희는 "내심 영욱이가 날 좋아하는건 아닌가 생각했었다"며 "사실 나도 호감은 있었는데 당시 영욱이가 워낙 톱스타들과 만나왔기 때문에 난 상상도 못했고, 그냥 한숨도 못잔 채 생방송을 하러 갔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고영욱은 "사실 제가 좋아했었다. 그런데 표현을 못했던 것 같다"고 후회 섞인 답변을 내놨다.
이에 MC들이 "지금이라도 표현하라"고 주문하자 고영욱은 "널 좋아해. 재혼하자"라는 폭탄 고백을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지난 2006년 지누션의 지누와 결혼했던 김준희는 2008년 성격 차이로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