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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서울시장론...벌써 정치권 해석 분분

한나라당으로서는 '외부 차출론'민주당으로서는 '박원순 견제구"

입력 2011-09-09 00:18 수정 2011-09-09 18:20

이명박 대통령이 8일 가진 `추석맞이 특별기획, 이명박 대통령과의 대화’ 방송 좌담회에서 말한 `서울시장 후보 기준' 발언이 벌써 정치권의 구구한 해석을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좌담회에서 서울시장 직에 대해 "서울시장을 해 보니까 정치와 직접 관련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이나 일을 해 본 사람이 (시장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내 경험으로 보면 시장은 정말 일하는 자리"라고도 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추석맞이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전문가들과 대화하며 웃고 있다. ⓒ 연합뉴스

"여러 가지 변화의 욕구도 있지만, 시장은 시민을 편안하게 해 주고 세계 일류도시의 수준에 맞는 그런 인물이 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마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후보자의 조건에 대해 언급하는 것 같았다.

그러자니 당장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정치권이나 시민단체 출신이 아니라 중앙정부나 민간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또 실질적인 성과를 낸 인물이 적임자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민주당 입장에선 유력한 야권통합 후보로 떠오른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견제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수도 있는 부분이다.

한나라당에선 당내 인사보다는 외부인사 영입이 좋다는 취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럼 당장 거론될 수 있는 한나라당 후보로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 ‘가이드라인’에 들 수 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강력하게 차출을 희망하는 김황식 국무총리도 이 범주에 든다.

하지만 청와대와 한나라당 모두 "원론적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는 "이 대통령이 원래 `행정 하던 사람이 시정을 하는 게 맞다'고 말해 왔고, 이번에도 큰 정치적 의미 없이 원론적으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는 "당과 전혀 교감도 없고, `김황식 총리 차출설'과도 전혀 관계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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