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살 소년의 그릇된 부성애(父性愛)가 대형 사고를 쳤다.
23일(현지시각)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영국 글래스고우 법원이 자신의 아이를 일방적으로 낙태시킨 옛 여자친구 나탈리 무어(21)를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15세 A군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탈리 무어는 3살짜리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A군과의 교제 중 아이를 임신하고 만다. 그러나 나탈리 무어는 아이를 낙태하고 A군과 헤어졌다. 전 남자친구 토머스 신과의 새출발을 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A군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앙심을 품은 그는 지난해 말 친구 두 명을 불러 무어를 함께 죽여달라고 사주했다.
이들은 결국 함께 술을 마신 뒤 흉기를 들고 무어를 찾아갔고, 무어는 이들이 휘두른 칼에 처참하게 숨지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