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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발간된 ‘초등학생 성교육 교재’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성교육 교재라기 보단 성인잡지에 가깝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차이나뉴스(Chinanews)는 “베이징 일부 초등학교에 오는 9월부터 배포될 성교육 교재가 성행위 관련 표현과 삽화가 지나치게 상세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인류가 자손을 남기기 위해 아기를 만드는 과정을 기술하는 부분에서 불거졌다.
여기에서 교재는 “정자가 난자에 붙으려면 아빠는 자신의…(이하 생략)” 등의 적나라한 표현을 쓰고 있다. 삽화도 마찬가지다.
이 교재의 편찬을 담당한 르웨이홍은 “아이들에게 성과 관련된 적절한 정보를 어릴 때부터 교육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쉽게 인터넷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얻게 된다”며 발간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또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부터 성교육을 실시하는 나라도 있다. 중국도 아이들의 올바른 성교육을 위해 조기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