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재현,최종환ⓒ사진=계백 방송화면 캡쳐
    ▲ 조재현,최종환ⓒ사진=계백 방송화면 캡쳐

    MBC 드라마 ‘계백’이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 에서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한 가운데 극중 ‘무왕’역의 최종환과 아들 ‘의자왕자’역의 조재현의 실제 나이가 같아 시청자들 간에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 조재현과 최종환은 1965년생 동갑으로 부자지간을 연기하기엔 무리가 있다. 아들이라고 하기엔 너무 원숙한 얼굴 때문에 ‘미스 캐스팅이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 6살이 어린 오연수(사택비)를 황후폐하라고 부르는 등 나이 대가 전혀 맞지 않는 배역으로 원활한 극 전개를 방해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아무리 연기력으로 커버가 된다해도 아버지와 동갑이라니”, “의자가 갑자기 너무 늙어버렸다”, “보다 보면 적응이 될까?”, “아버지와 아들이 친구 같네”, “배역들이 나이를 먹지 않는군요” 라는 비난글들이 올라왔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MBC 수목극 ‘계백’ 8회는 14.1%(AGB닐슨)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