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안내실 연풍문에 40인치 LED TV 설치KBS가 독도에 설치한 CCTV 화면 받아 송신광복절 앞두고 독도는 우리 땅 명확히 하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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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2일 독도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TV를 청와대 내부에 설치했다.
이날부터 청와대 민원인 안내실인 연풍문에 40인치급의 대형 LED TV를 설치, 독도의 24시간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대별로 독도의 여러 면을 돌아가면서 비춤으로써 누구나 쉽게 독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거리와 기상 상태 등에 따라 접근이 어려운 독도를 실시간 영상으로 쉽게 대하게 함으로써 우리 영토를 더욱 생생하게 느끼도록 한 것이다.
화면은 KBS가 독도에 설치한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받아 내보낸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직원 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민원인들도 독도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TV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일본의 극우 성향 자민당 의원들이 울릉도 방문을 시도하고 방위백서에도 수년째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등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의 도발이 심상치 않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세종로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와 몇몇 공공기관에서는 이미 이 같은 방식으로 독도의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중계해 오고 있다.
그동안 청와대는 외교적 문제 등을 고려해 설치하지 않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