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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九死一生)’, 뱀에게 먹혔다가 다시 살아나온 개구리가 있어 화제다.
3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뱀의 입속으로 완전히 들어갔던 개구리가 다시 탈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사는 사진작가 ‘브리자들리 아리핀’이 자신의 정원에서 촬영을 하다 비명에 가까운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뱀에게 잡아먹히고 있는 개구리의 비명 소리였다.
하지만 개구리는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쪽다리가 물린 개구리가 죽을힘을 다해 탈출을 시도한 것이다.
개구리의 몸부림은 20분 동안 이어졌고 결국 개구리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이후 힘든 사투를 벌였던 뱀은 풀숲으로 사라졌고 개구리는 다리에만 약간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핀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사진이 흐리게 나올 정도로 개구리의 몸부림은 필사적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