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째 맞아 기자회견.."육아교육도 의무교육으로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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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맞은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저출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상 보육-교육 대상'을 출산 직후인 0세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7일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아교육을 의무교육 개념에 준해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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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7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0세부터 무상보육-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그는 "재정형편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가급적 0세부터 지원을 출발해야 한다"고 했다. 사실상 무상 보육-교육을 전 연령의 영유아로 확대해야 한다는 발언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만 5세 어린이의 교육을 의무교육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황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0∼4세 모든 유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하며, 0세부터 먼저 실시한 뒤 1세, 2세, 3세로 확대하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늦어도 3∼4년 내에 영유아 보육과 교육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