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동원ⓒ연합뉴스
    ▲ 지동원ⓒ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이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처음 골 맛을 봤다.

    지동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달링턴에서 열린 5부리그 팀 달링턴FC와의 평가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려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지동원은 경기 초반 좋은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결국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넘겨준 팀 동료 쿡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침착하게 터닝슛, 발끝을 떠난 공은 달링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에릭 블랙 코치는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은 지동원에 대해서 “새로운 팀에 오면 더 잘하려고 노력하기 마련”이라며 “스트라이커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득점 능력을 과시한 지동원은 13일 리버풀과의 시즌 개막전 출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