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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가 1년에 무려 115억가량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 세계 여성 스포츠 스타 중 7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2일 뉴스전문채널 <YTN>은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보도를 인용, “김연아 선수의 연간 수입은 약 천백만 달러, 우리 돈 115억 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지난해 7월부터 12개월 동안 대회 상금과 출연료, 광고, 라이선스 수입 등을 모두 합친 것이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는 전 세계 여성 스포츠 스타 가운데 일곱 번째로 수입이 많은 선수로 꼽혔다. 동계 종목 선수 중에는 김연아가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아시아에서는 단연 1위다.
하지만 지난해 970만 달러로 5위를 차지했던 김연아는 올해 순위가 2단계 떨어져 7위를 기록했다고 <YTN>은 전했다.
한편,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는 2천5백만 달러, 우리 돈 262억 원을 벌어, 7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테니스 랭킹 1위 ‘워즈니아키’는 2위, 여성 드라이버 ‘대니카 패트릭’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는 올해 초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테니스계에 황색돌풍을 몰고 온 중국의 ‘리나’가 800만 달러로 8위에 올랐다.
종목별로는 테니스가 10위 안에 7명의 이름을 올려 여자 선수들에게 가장 높은 수입을 안겨주는 스포츠임을 방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