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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비킴ⓒ연합뉴스
가수 바비킴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나가수)' 출연을 확정했다.
바비킴 나가수 출연이 확정되면서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선 그의 인생이 주목받고 있다. 11년 무명 생활을 딛고 인기를 얻은 뒤, 추락사고로 위기를 겪다 '나가수' 출연으로 다시한번 재기에 성공한 것.
바비킴은 나가수 출연 전인 지난 4월 오전 2시께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나오다 2층 난간에서 미끄러져 4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바비킴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개월여간 활동을 하지 못했다.
당시 사고로 바비킴은 척추 5번과 7번이 골절됐으며 긴 재활치료를 해야만 했다.
바비킴은 이 사고로 투어 공연을 전면 중단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5월말부터 대학 축제를 통해 모습을 보이더니, 나가수 출연 직전인 지난 7월 16일 광주 공연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오뚝이' 근성을 보였다.
바비킴의 소속사 측은 "지난달 30일 고민끝에 바비킴이 '나가수' 합류를 결정했다"면서 "현재 전국투어 일정과 가을께 발매되는 부가킹즈 앨범 막바지 작업이 맞물려 있는 가운데 어렵게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가수'측으로 부터 꾸준한 출연 제의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진 바비킴은 "이번 출연을 계기로 음악팬들에게 다양한 음악 장르와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지난 3월 고양시에서 전국 투어 공연을 시작한 바비킴은 오는 8월 28일 부산(KBS부산홀)에서 공연을 재개해 9월 3일 대전(충남대학교 정심화홀) 10월 8일 대구(엑스코 오디트리움) 등에서 전국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