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고 경이롭다"…8월 18일 개봉
  • 지구상에 현존하는 500만종 동식물의 감동적인 순간을 극적으로 담아낸 BBC 다큐멘터리<원라이프>가 경이로운 야생의 신비를 담은 스페셜 캐릭터 영상을 공개한다.

  • 댄스의 달인 – 클라크 논병아리
    스페셜 캐릭터 영상의 처음을 장식한 <원라이프>의 대표 스타는 댄스의 달인 ‘클라크 논병아리’. 빨간 눈에 검은 모자를 쓴 듯 댄디한 외모의 클라크 논병아리는 봄이 되면 북쪽의 서식지로 이동해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물고기를 잡아주는 등 로맨틱한 짝짓기를 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클라크 논병아리 한 쌍이 물 위를 가르며 커플 탭댄스를 추는 모습은 영화 속 탄성을 자아내는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이다.

  • 온천의 달인 – 일본 원숭이
    다음으로 등장하는 동물은 바로 온천의 달인 ‘일본 원숭이’. 인간을 제외하고 영장류 중 가장 북쪽에 서식하는 이들은 추위를 이기기 위해 온천을 즐기는데, 새끼 원숭이를 가슴에 안고 느긋하게 온천을 즐기는 어미 원숭이의 표정이 너무나 능청스럽고 편안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귀여운 이들의 행동 이면에는 선택 받은 일부 귀족층 원숭이만이 온천에 들어갈 수 있는 계급사회의 안타까운 모습도 있다.

  • 도망의 달인 – 붉은 긴코땃쥐
    스페셜 스팟에서 소개되는 또 다른 달인은 바로 도망의 달인 ‘붉은 긴코땃쥐’. 사막에 사는 ‘붉은 긴코땃쥐’가 사냥꾼인 도마뱀을 따돌리는 장면에서 보여주는 민첩한 몸놀림과 수퍼 슬로우모션 기법으로 잡아낸 숨막히는 추격씬은 CG로 착각할 만큼 스펙타클하며,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추격자를 따돌리고 무사히 새끼를 품에 안은 긴코땃쥐 모자의 엔딩 장면은 스피드와 귀여움을 동시에 가진 붉은 긴코땃쥐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 수영의 달인 – 웨델물범
    마지막 달인은 무더운 여름에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수영의 달인 ‘웨델물범’. 남극에 서식하는 ‘웨델물범’은 영하 30도의 얼음 바다 한가운데서 태어나고, 먹이를 찾아 바로 수영을 시작하는 그야말로 타고난 수영선수. ‘남극의 귀요미’ 라는 애칭처럼 보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는 깜찍한 표정과 몸짓의 새끼 물범이 어미를 따라 남극 바다에서 첫 유영을 시작하는 모습은 영화 <원라이프> 속 가장 사랑스러운 장면 중 하나이다.

    개성 넘치는 동물의 매력을 듬뿍 담은 스페셜 캐릭터 영상으로 영화 속 이들의 활약과 소개되지 않은 동식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원라이프>는 오는 8월 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