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군인들의 모임인 `북한인민해방전선'(북민전)은 휴전협정 체결일인 27일 북한의 대남 테러 전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찾는 세미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북한 인민군 출신 탈북자 6명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를 열고 `정찰총국 사이버전쟁 시나리오' `해상저격여단 작전임무' `항공특전여단의 공격 시나리오' `적공부의 대남작전 시나리오' `북한 대남테러전력 실체'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실제로 인민군에서 대남테러부대에서 근무했던 북민전 소속 탈북자들의 증언도 있을 예정이다.

    김성민 북민전 대표는 "6·25전쟁의 휴전협정일을 맞아 북한군의 실체를 바로 알려야 한다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세미나 이후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사무실을 찾아가 "북한의 핵개발은 외면하면서도 국가방위력을 약화시키는 용납할 수 없는 반역행위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규탄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