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협상 진전 없어..교과위가 조속히 협의해야”
  •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6일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 문제와 관련해 “교과위 실무협상이 진전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새 학기를 대비해 교과위가 조속히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면 여야정 협의체로, 정책위의장 중심으로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8월 임시국회 대책에 대해 “국회에 계류된 법안 수만 6,400 여건으로, 국민의 권리와 재산에 관한 중요한 법안들이다. 여야는 조속히 8월 국회 일정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황 원내대표는 상임위별 계류법안 현황표를 제시하며 “우리가 일할 시간이 4개월 뿐이다. 정기국회까지 법안 처리를 마쳐야 하고 예산 부수법안이 아니면 8월에 대강을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는) 상임위에 계류된 법안들의 조속한 처리를 국민에게 약속해야 할 것이다. 야당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