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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엄기준이 국과수 결과로 '여인의 향기'하차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엄기준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조사 결과 엄기준의 혈중 알콜농도는 0.119%로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그러나 엄기준 측은 "전날 마신 술이 해독이 되지 않아서였을 뿐이며 음주운전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엄기준은 오해를 낳고 싶지 않다며 스스로 요구해 채혈을 했다. 이는 국과수로 넘어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대체적으로 15일에서 한 달 사이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 측은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엄기준을 하차시킨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국과수 결과를 보고 하차 여부를 논의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당초 계획한 대로 드라마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단순 접촉사고이길 바란다” “술 때문에 또 한 명의 배우를 못 보게 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