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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와 권재진 법무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각각 내달 4일과 8일에 실시될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과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21일 청문회 일정을 이같이 잠정적으로 정하고 25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다른 위원들의 의견을 들어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나라당은 오는 27일 한 내정자, 28일 권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를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내달 4일 한 내정자, 8-9일 중 권 내정자 청문회를 하자고 하는 등 이견을 보였다.
박영선 의원은 “자료 제출과 검증에 시간이 걸리는 데다 통상 청문기간 20일은 한 명을 기준으로 하는 것인데 이번에는 두 명을 이 기간에 검증해야 하므로 일정을 늦게 잡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주성영 의원은 “날짜가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하고 민주당측에 이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