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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로부터 성폭행당할 뻔했다고 주장한 작가 트리스탄 바농의 어머니가 과거에 스트로스-칸 전 총재와 성관계를 했다고 털어놓으면서 그를 비난했다.
바농의 어머니이자 사회당 소속 정치인인 안느 망수레(65)는 10년 전 파리에 있는 스트로스-칸의 사무실에서 그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경찰에 진술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망수레는 스트로스-칸의 유혹으로 합의하에 관계했지만 그는 난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트로스-칸이 "잔인한 군인 같이 외설적으로 행동했다"면서 "성욕은 지배로 이어졌다"고 묘사했다.
망수레는 스트로스-칸이 바람기가 있지만,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인물은 아니라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침묵을 깨고 이같이 진술했다고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스트로스-칸도 전처이자 바농의 대모인 브리지트 기예메트에게 망수레와 성관계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