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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새로 생겨나고 있는 뉴스 웹사이트들이 뚜렷한 이념적 편향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퓨 리서치 센터가 18일 밝혔다.
퓨 리서치 센터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46개의 전국 혹은 주 단위 신생 뉴스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56%가 이념적 편향성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이념적 편향성이 강한 사이트일수록 한 모집단으로부터 단독 혹은 거의 단독에 가까운 재정 지원을 받는 경향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런 사이트들은 뉴스 생산이 적은 경향이 많았으며 자신들에 대한 정보나 어디서 자금을 지원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투명성이 적었다.
반면 균형잡힌 정치적 관점을 보여주는 사이트들은 여러 곳으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고 있으며 생산하는 기사나 투명성 모두 많고 높은 경향을 보였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세계적 금융 자산가 조지 소로스가 자금을 댄 오픈 소사이어티 재단 등이 자금을 지원하는 아메리칸 인디펜던트 뉴스 네트워크 산하 9개 뉴스사이트를 가장 진보적 사이트로 꼽았다.
가장 보수적인 사이트로는 '워치독'이라는 이름을 공유하면서 '정부와 공공청렴성을 위한 프랭클린 센터'로부터 주로 재정 지원을 받는 12개 사이트가 지적됐다.
'정부와 공공청렴성을 위한 프랭클린 센터'는 자유시장경제 이념을 강조하고 있는 샘 애덤스 연맹이 다른 단체들과 함께 설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