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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배우의 대명사 조인성이 3년 만에 '무한도전'에 출연, 폭발적인 예능감을 뽐냈다.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얼굴을 비친 조인성은 녹록치 않은 입담을 과시하며 멤버들을 열광시켰다.
"내가 군대 안 갔으면 길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길의 자리를 위협(?)하는 발언을 하는가하면 "무한도전에 먼저 출연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유재석의 말에 "사실은 별로 (스케줄이)없다. 내가 포장돼 있다"는 말로 받아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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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한도전' 제작진은 조인성을 '조정 대원'으로 섭외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들을 총동원하는 배수의 진을 쳤다.
무한도전이 준비한 여러가지 테스트들은 명목상 조인성에게 조정 선수로서의 자질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었으나 사실상 조인성을 끌어들이기 위한 묘책에 불과했다.
조정과 관련된 대답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엉뚱한 질문을 수차례 던졌고 조인성의 우월한 신체 능력이 돋보이는 로잉머신 훈련과 멀리 뛰기도 멤버들과 함께 하도록 했다.
조인성의 예능감이 번뜩인 코너는 단체 경기 선수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친화력 테스트.
제작진은 무한도전 멤버중 가장 어색해 친해지기 어렵다는 정형돈으로부터 10분 내에 전화번호를 알아내라는 대단히(?) 어려운 과제를 냈다.
이에 조인성은 "예전 레슬링 특집 당시 (정형돈이)족발당수로 때렸었다. 그걸 치료받고 영수증을 청구하게 전화번호를 달라"는 설정 개그를 날렸다.
그러나 정형돈은 "완전히 교감 됐을때 번호를 주겠다"며 끝까지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유재석이 정형돈의 인맥을 얘기하던 중 조인성은 갑자기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의 이름을 거론했다.
"왜 남의 와이프 이름을 외우고 다니냐"는 정형돈의 질문에도 조인성은 "내가 좋아한다"고 당당히 밝혀 정형돈을 당황케 했다.
정형돈은 "(아내가)결혼 후회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을 감추지 못하다가도 조인성이 "물 샌다던 그 집, 내가 사겠다"고 밝히자 곧바로 자신의 전화번호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