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원주~강릉 철도, 평창까지 확대해야”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결정되자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원주~강릉으로 계획된 철도를 평창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염원행사에 참석한 김 원내대표는 <뉴데일리>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계올림픽 특별법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방문중인 손학규 대표를 제외한 민주당 지도부 및 의원들이 총출동 했다.

김 원내대표를 포함, 정장선 사무총장,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 송훈석, 김춘진, 전병헌, 김희철, 홍영표 의원 등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마련된 특설무대 대형 스크린으로 발표 장면을 함께 지켜봤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함께 배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호명되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 원내대표는 양 옆에 자리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박근혜 전 대표와 환한 미소로 악수를 나누며 정쟁으로 쌓은 여야의 벽을 잠시 허물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쾌거는 지난 10년 간 두 차례 좌절을 극복하고 오천만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도 중국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계에서 우리에게 마음을 줬으니 성공적이고 멋있는 올림픽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