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후보에 주호영 배제설"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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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정상윤 기자
부산시장 공천을 신청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특정 인물을 배제하는 방식이 아닌 '공개 경선'을 통해 후보를 가리자고 주장했다.이 전 위원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억측과 음모론이 난무해 당 내부 분란이 커지고 있다"며 "저는 어떤 경선 방식도 환영한다"고 밝혔다.정치권에서는 최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 단체장이나 중진을 배제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여러 해석이 확산하고 있다.특히 '세대 교체'나 '중진 용퇴론'을 내세워 6선의 주호영 의원을 대구시장 경선에서 제외하려는 것 아니냐는 말과 함께 이 전 위원장을 대구시장 후보로 세우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또한 정치권 일각에서 장동혁 지도부는 현역 의원이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면 발생할 국회의원 보궐선거 가능성을 의식해 이 전 위원장을 선택지로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해당 지역구에 보궐선거가 열리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될 수 있다는 정치적 계산도 깔렸다는 해석이다.이 전 위원장은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듯 공천 과정의 잡음이 보수·우파 진영 갈등과 득표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우려의 뜻을 밝혔다.이 전 위원장은 "저 이진숙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해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힘이 하루 빨리 후보 선출을 완료해줄 것을 공천관리위원회와 당 지도부에 간절히 호소한다"며 "그래야만 우리 당을 향한 대구시민의 우려와 실망이 안도와 희망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촉구했다.이 전 위원장은 또 "모든 후보자는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일치단결해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매진하겠다는 약속을 하자"고 덧붙였다.앞서 부산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한 주 의원도 현역 박형준 부산시장을 컷오프하고 자신을 단수공천 하는 방안이 거론되자 공개 경선을 요구한 바 있다.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경선을 진심으로 원한다"며 "부산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박 시장과 새로운 비전으로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박 시장과의 경선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