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치 마감하고 경남에서 새 정치 시작"
  • 장영달 민주당 전 의원은 6일 "호남 정치를 마감하고 경남에서 새로운 정치활동을 시작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경남 함안ㆍ합천ㆍ의령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개혁세력이 영남의 민심을 얻지 못하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버지의 고향인 전라도와 어머니의 고향인 경상도가 반드시 하나로 손잡게 해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함안ㆍ합천ㆍ의령을 정권교체를 위한 진보세력의 새로운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장영달 전 의원은 전북 전주 완산 선거구에서 14대부터 17대까지 연달아 4선을 지냈으나 지난 2008년 총선에서는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