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시진핑 부주석 면담"보다 차원높고 내실있는 한중 관계 기대"
  •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4일 "북한이 핵개발 등 정세를 불안하게 하는 행동을 자제하도록 한-중 양국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는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필수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 중국을 방문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과 환담하고 있다.ⓒ연합뉴스
    ▲ 중국을 방문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과 환담하고 있다.ⓒ연합뉴스

    손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 동북아 다자 안보대화체제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중국이 2005년 6자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기본정신을 담은 9.19 공동성명을 주도했다고 언급한 뒤 "9.19 성명을 이행해 한-중 양국 공동의 전략적 이익을 실현하도록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내년이 한-중 수교 20주년의 해라는 점을 상기하고 "1992년 수교 이래 여러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심화, 확대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앞으로 아시아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데 더욱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며 보다 차원 높고 내실 있는 한-중관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세계적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안정적 발전을 성취한 것은 공산당 지도부의 탁월환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과 민주당은 민생문제 해결을 정치의 최고 목표로 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양당 간 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기대했다.

    손 대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중국의 지원을 요청하며 "두 번의 좌절을 딛고 세 번째 도전하는 평창은 준비가 완료됐다. 평창이 개최지로 결정되면 동북아 평화와 안정은 물론 양국의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