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상경, '생활의 발견'서 숨겨진 예능감 발견

배우 김상경이 KBS2 '개그 콘서트에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맛깔나게 선보여 화제다.

이날 ‘생활의 발견’에서는 신보라와 송중근이 간장게장 식당에서 이별하는 모습을 그렸다. 신보라의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에 김상경이 무대로 올랐다.

김상경은 신보라의 이별 선언으로 예민해진 송준근과 기 싸움을 벌이면서도 식당 직원 김기리에게는 "아저씨, 여기 앞접시 하나 더 줘야겠다", "소주 이효리가 선전하는 거로 갖다 달라"며 비음 섞인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상경은 게껍질을 두고 송준근과 신경전을 벌이다 “계산은 저 자식이 할 거다”라며 내빼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그의 능청연기에 시청자들은 “새삼스럽게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 “‘개그콘서트’ 고정 출연하면 좋겠다”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콘' 600회 특집을 맞아 ▲'트렌드쇼'에는 배우 손병호, ▲'봉숭아학당2011'은 전 '개콘' 멤버였던 신봉선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두 분 토론'에는 배우 홍석천, ▲'9시쯤뉴스'에는 KBS 김경란 아나운서, ▲'굿모닝한글'에는 모델 제시카 고메즈, ▲'꽃미남수사대'는 방송인 홍록기와 가수 김장훈, ▲'슈퍼스타KBS'에는 가수 김완선 박화요비 허각 허공 효린 보라 케이윌 송대관이, ▲'감수성'에는 한선화 전효성 이원종, ▲'사운드오브드라마'에는 택연(2PM), ▲'발레리노'에는 이수근 김종민 이하늘 정재용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