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후보 강조…전임 지도부 재출마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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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로 눈물 젖은 빵을 먹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제가 대표직을 맡는게 적절하다.”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4 전당대회에 출마한 권영세 후보는 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든 후보가 화합을 말하지만 계파색이 강한 분들이 나와 화합을 외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
- ▲ 7.4 전당대회에 출마한 권영세 후보는 3일 "계파색이 강한 분들이 나와 화합을 외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권 후보는 “객관적인 기준과 공정성 잣대에 어긋난다면 주류 계파에 맞설 후보가 당 최고 지도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파가 존재하고 전 지도부의 힘있는 분들이 다시 출마하는 상황에서 첫 번째 표는 쉽지 않은 측면이 있기에 진정한 마음이 담긴 두 번째 표로 제가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관련해 “4.27 재보선의 참패로 물러난 지도부 가운데 세 분이 다시 지도부를 채우겠다고 나왔다. 그 후보들이 주류로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을 발판으로 또다시 앞서는 형국을 보이는데 어느 분이 투표할 마음이 생기겠는가”라고 반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