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은 1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대북 정책 기조와 관련해 종북(從北) 진보와 구분지은데 대해 “한나라당 대표 발언으로 착각할 만큼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며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동영 최고위원이 자신의 ‘원칙있는 포용정책’ 발언을 비판하자 “‘원칙없는 포용정책’은 종북 진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 색깔론을 제기할 생각은 없지만 민주당은 분명히 다르다”라고 밝혔었다.

    이에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손 대표의 오락가락 행보에 대해 비판을 자제해 왔지만 이제 도를 넘는 것 같다. 6ㆍ15 공동선언으로 결실 맺은 햇볕정책을 `종북'으로 낙인 찍어온 한나라당과 무엇이 다르다는 말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종북이란 표현은 반북 세력이 평화세력을 공격할 때 쓰던 낡은 수법이다. 모든 평화세력을 모독하고 낙인찍는 발언은 한 번으로 족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