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옥' 출연, 이지아 사건 언급해 눈길"이지아, 이왕 시작한 연기 끝까지 잘해야"
  • 국민배우 이순재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의 주인공 이지아에게 의미심장한 조언을 건넸다.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의 요리 토크쇼 ‘수미옥’에 출연한 이순재는 후배 연기자들의 이야기를 하다 배우 이지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일 오후 12시 방송.

    이순재는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 듣고 깜짝 놀랐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연 뒤 "하지만 그건 개인적인 사생활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본인이 극복을 하고 이왕 연기를 시작했으니 끝까지 잘해야 한다"며 선배 연기자의 입장에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 한편 이순재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함께 연기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신인답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이지아를 회상했다.

    또 "상당히 지적으로 보였다.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는 노련한 모습을 보였고, 정말 열심히 한다는 느낌이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출연한 이순재는 이지아 외에도 김혜자, 최민수, 전광렬, 김명민 등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하며 경험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순재는 이날 방송에서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촬영하면서 제작진에게 직접 “베드신을 만들라”고 요구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랬다면 20만은 더 들었을 것”이라고 말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