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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CJ E&Mⓒ
개그맨 김국진이 전성기 시절 갑자기 방송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김국진은 "많은 사람들이 내가 골프를 치기 위해 방송을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 살기 위해 방송을 그만 둔 것 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1주일에 1억씩 벌었지만 몸이 완전히 지쳐 치료비가 더 걱정될 지경 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방송 중단후 “골프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일부러 ‘깨져보자, 실패해보자’라는 생각에 골프를 시작했다”고 그때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프로테스트에 15번 이상 도전했지만 결국 한 타 차로 아쉽게 떨어졌다”며 프로가 되지 못한 이유도 언급했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 김국진은 박경림과의 인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은 “16살 박경림이 나를 찾아와 ‘아저씨 저 MC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물었다”며 “겉으로는 ‘경림아 넌 할 수 있어’라고 용기를 줬지만 한편으로는 어렵지 않을까 속으로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국진은 20대 청춘을 향해 "성공이란 실패를 안 하는 게 아니라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것"이라는 자신의 성공 철학을 드러냈다.
한편 김국진의 진솔한 강의는 7월 1일 tvN '재미있는 스타특강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