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80개관 걸려 "천만 관객 동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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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3>에 우리 극장가가 초토화됐다.
개봉 전부터 94% 이상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였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가 29일 개봉과 동시에 64만 4,337명의 관객(누적 관객수 65만 880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영화 점유율은 무려 82%다.
이는 지난 2007년 개봉해 첫 날 31만명을 모았던 <트랜스포머>와 2009년 개봉 첫 날 48만명을 불러들인 <프랜스포머2> 등 전작들의 성적까지 훌쩍 뛰어 넘는 것이다.
개봉관의 규모도 역대 최고다. 전국 1280개 관에 걸렸다.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700만 관객을 돌파한 전작들보다 거센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트랜스포머3>가 천만 관객 동원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런 기대를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트랜스포머3>는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전쟁의 종지부를 찍는다. 아폴로 11호 달 착륙 사건을 영화에 가져와 가상과 현실 세계를 넘나들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벌이는 최후의 전쟁 장면이 눈을 사로잡는다.
1,2 편과는 다르게 3D 기술력을 발취해 로봇들의 전투장면을 스크린 위에 생생하게 담아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개봉 첫날에만 65만 관객을 끌어들인 ‘트랜스포머3’의 흥행 질주가 어디까지 계속될 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